서울중구청 공무원 200여 명 무주서 일손 도와
서울중구청 공무원 200여 명 무주서 일손 도와
  • 임재훈
  • 승인 2009.05.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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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자매도시인 서울중구의 구청(구청장 정동일) 공무원 200여 명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무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30일 무주읍 후도와 산의 마을에서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사과 꽃을 솎는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드는 한편, 1일에는 무주읍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의를 다지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들의 무주방문은 중구청이 직원들의 ‘JUMP UP‘ 교육을 무주에서 실시하기로 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도마을 관계자는 “서울사람들이라 일을 하면 얼마나 하겠나 우려가 컸는데, 정말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한창 일손이 필요할 때 자매도시라고 찾아와 준 서울손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직원교육을 자매도시에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게다가 농촌봉사활동도 겸하게 돼 직원들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과 8일에는 2차 방문단이 적상면 괴목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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