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역세권 개발 시급하다"
"정읍역세권 개발 시급하다"
  • 김호일
  • 승인 2009.05.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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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수 시의원 임시회서 주장
정읍시의회 장학수의원은 KTX 정읍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정읍시의 청사진 제시및 특단의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146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장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006년 8월부터 2015년까지 10조5천억원을 투입하여 오송에서 목포까지 230.9㎞ 거리를 시공할 계획이며, 그중 정읍시 통과구간은 약33㎞로 약 1조8000억원의 예산이 소요 된다며 역사신축과 역세권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KTX 정읍역은 정읍. 고창. 부안.순창과 전남 장성. 영광등 인근 6개 시.군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축으로서 성장거점지역으로 자리잡아 연간 5백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는 물론이고 새만금지구가 국제적인 경제. 관광권을 형성하게 된다면 정읍역은 내륙과의 연계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이를 대비한 서남권 6개 시.군의 광역도시권의 성장 거점지역으로 기능 할 수 있게끔 역세권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장의원은 안타깝게도 정읍시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고시및 정읍역 정차 확정시기인 2006년 8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아무런 로드맵과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비판했다.

그러나 정읍시의회는 지난2008년 6월26일 의원들을 포함한 33명의 주민대표단을 구성하여 정읍역 통과구간의 공법 및 선로형식 결정을 위한 비교견학을 다녀온 후, 만장일치로 결정하여 그해11월 11일 제141회 본회의에서 “KTX 정읍시내권역 교각설치 건의안“을 채택하여 정읍시 미래 도시발전을 위하여 약 1.4㎞의 도심구간의 선로를 도시계획이 동,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각으로 하여 줄것 과 정읍역사 또한 교각으로 설치한 후 하단 면을 편의시설 및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 을 정읍시 및 관계부처 등에 건의한 바 있으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극소수의 인근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기존선로높이의 공사요청 민원접수를 핑계로 13만명의 정읍시민의 대표기관인 정읍시 의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고 정읍시 집행부는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들의 입장및 요구 단일화등 최소한의 자구적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몰아세웠다.

또 장의원은 대규모의 KTX 정차역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한 익산시와 공주시와는 대조적이라며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에게 다음의 몇가지 사항을 촉구하고 나섰다.

첫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극소수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명분으로 KTX 정읍역사의 공법선택을 비용이 저렴한 현재의 로면방식 채택을 고집하고 있는데, 다시한번 정읍시의 자체적인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13만 시민의 의견을 하나로 조율을 요구.

둘째, KTX 정읍역사 신축은 정읍시 백년대계의 미래를 책임질 초대형 국책 사업인 만큼, 13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정읍시 의회 의원들과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KTX 역사및 시설의 비교견학을 통하여 지식과 안목을 키우기를 촉구.

셋째, KTX 정읍역사 신축및 정읍 역세권 개발을 위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 “KTX 정읍역사 신축및 정읍 역세권 개발 추진위원회” 를 구성하기를 촉구.

넷째, 가칭 “KTX 정읍역사 신축및 정읍 역세권 개발 추진위원회”에서 협의 도출된 사안을 용역기관의 검토과제로 제시하여 뚜렷하고도 확고한 KTX 정읍역사 신축 및 역세권의 개발 계획의 청사진 수립을 주장했다.

장의원은 앞으로 정읍역사 신축과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후 시민들의 뜻에 따라 정읍시의 뚜렷하고도 확고한 KTX 정읍역사 신축과 역세권 개발 사업의 방향이 설정되어 인근 6개 시.군의 광역도시권의 성장 거점지역으로 정읍시가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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