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이상고온과 겨울가뭄 등으로 농업용수 부족 및 병충해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일제 출장에 나서 못자리 설치 후 물 관리요령과 고추 육묘 관리, 농기계 손질 등 적기 농가지도를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벼 못자리는 초기 약 10일간 모판 내 적정 습도 유지가 육묘 성패를 좌우하므로 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농업용수 확보가 쉬운 곳에 못자리를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고추는 후기 육묘관리에 있어 노지 정식포장과 같은 조건을 유지하여 정식 후 활착 지연과 몸살을 방지하기 위한 순화작업 및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철저한 방제와 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5월 8일 이후에 고추 정식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시점에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일제출장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영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영농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