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문화공연 즐기세요
공짜 문화공연 즐기세요
  • 김효정
  • 승인 2009.04.3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외에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풍성한 이벤트 무대다.

올해 영화의 거리에 펼쳐 놓은 이벤트는 공연 무대를 비롯해 책들로 꾸며진 거리 도서관, 자전거 무료 대여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무대가 마련된다.

▲ 개성 넘치는 밴드들과 함께 하는 공연무대

메인 공간인 지프스페이스에서는 ‘들썩이는 봄밤’이란 주제로 ‘김창완 밴드’에서부터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개성 넘치는 인디밴드들과 다양한 공연단체들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 올해 세번째로 개최되는 비보이 대회도 열릴 예정.

또 거리 곳곳이 무대로 변신하면서, 극단 명태가 준비한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아이 러브 무비’, 전주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전북드림사운드 등 지역 공연단들의 연주 무대와 청년사회적 기업이자 뮤직 퍼포먼스 그룹인 ‘노리단’의 친환경 공연, 전주패션협회의 패션쇼등이 열린다.

▲ 10주년 기념 전시 ‘지프를 추억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10주년을 기념하며 영화제의 지난 역사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그동안 영화제를 다녀간 게스트들과 관객,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됐던 다양한 풍경들이 사진과 영상 자료로 전시된다. 또 전주영화제작소 체험관에는 미디어 아트 체험전을 마련해 관객들에게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존, 미디어 테이블 등을 통해 기본적 영상 원리 및 영화 발달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관객참여 이벤트

영화제 기간동안 교보문고와 함께 하는 거리도서관 ‘책거리’가 올해도 영화의 거리에 마련되며 지프여행을 위한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운영된다. 또 최명희 문학관과 함께 하는 엽서쓰기 프로그램 ‘전주發 엽서 한장’, 숨 조형연구소 주관으로 지역 작가들이 만들어 낸 수공예 전시품 판매 ‘수작거리 아트페스티벌’과 모던 엔시스가 전통 풍물가락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비트게임 ‘쿵따’를 직접 연주하고 경연대회도 참가할 수 있는 ‘쿵따 페스티벌(5일)’이 열린다.

김효정기자 cherrya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