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하천관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무주군, 하천관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 임재훈
  • 승인 2009.04.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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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하천관리 및 하천환경보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7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에서 표창을 수상한 무주군은 2002년 태풍 ‘루사’와 2005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했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한편, 140개 하천 194km구간에 자연석을 사용해 완경사의 하천제방을 만들어 항구복구를 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복구공사 시 환경단체 및 수자원전문가 등 NGO들로 구성된 수해복구 자문단의 현장점검을 받는 등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천구간별로는 어도와 징검다리 등을 만들고 수생식물 등을 식재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탄생시켰으며, 관내 전 하천에 대해 ‘옛 하천 되찾기’ 운동을 병행하는 등 자연형 하천을 조성해 우수사례로 꼽혔다.

무주군은 1,546억원의 복구비가 투입된 하천수해복구과정에서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건설사업관리(CM)제도를 도입해 기술 인력을 보완하고 12억원의 예산절감과 공기를 단축시켜 2003년 감사원의 자연재해 대비실태 감사 시 모범사례로 평가받기도 했었다.

한편, 2차에 걸쳐 오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올바른 하천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며, 정부 및 자치단체의 관련공직자들과 업계종사자 등이 참석해 하천의 역사와 문화, 친환경적 지방하천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하천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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