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수산물축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52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폐지’ 또는 ‘격년제’로 열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행대로 ‘수산물축제를 개최하자’는 주장은 35%대에 머물렀다.
이는 8년째 해왔던 군산수산물축제에 대해 상당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식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폐지’ 또는 ‘격년제’라고 답한 공무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축제로 인해 주꾸미 가격만 상승시켜 지역 소비자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도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을 주된 이류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조사결과는 부정적으로 나왔지만 아직 읍·면·동 이·통장 및 상인들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라며 “모든 조사가 완료된 후 내년에 있을 수산물 축제에 대한 개최여부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재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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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축제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군산수산물센터 광장 인근에서 열렸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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