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녹색성장 가로등 교체‘일석이조’
군산시 녹색성장 가로등 교체‘일석이조’
  • 군산=정준모
  • 승인 2009.04.2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관내 가로등을 고효율 램프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총 1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안도로 등 주요간선도로 가로등과 주택가 보안등에 설치된 100W-400W급 ‘나트륨등’을 250W ‘고효율 세라믹메탈할라이드 램프’로 일부 교체했다.

이에 따라 도로는 종전보다 밝아지고 연간 1천5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가로등 교체사업은 정부가 역점을 갖고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시동을 걸었다는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말 대학로 구간인 중앙 4거리와 신설 4거리 가로등을 고효율 램프로 바꿨으며, 내년부터 가로등과 보안등을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며 색상이 용이한 LED조명(발광다이오드)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시대가 도래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화두가 되면서 범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대두했다”며 “조도, 내구성, 에너지절감, 시민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권역별로 고효율 기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