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이 관내 공·사립 유치원 학급자원봉사자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할머니들로 구성된 이른바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은 핵가족 형태로 자란 아이들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봉사자들은 본연의 역할과 유아와의 상호작용 방법, 바람직한 동화구연, 유괴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안전지도 방법을 익혔다.
교육청은 또 뜻은 있으면서 바쁜 일정으로 연수회에 참석지 못한 봉사자들을 위해 홈페이지 유아교육 사이버 장학실을 통해 교육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옥산초 병설유치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김문경씨는 “이번 연수가 유아교육과 봉사활동에 따른 마음가짐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교육장은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은 출발점에 선 유아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밑거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