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공개수사
전북경찰 공개수사
  • 김민수
  • 승인 2009.04.2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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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실종된 지 사흘이 넘도록 소재가 파악이 안 된 30대 가장을 비롯해 하룻밤 사이 수 차례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 등을 공개 수사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 실종된 30대 가장 이광훈씨

정읍경찰서는 지난 20일 정읍시 시기동 소재 이삿짐센터인 동방화물 사무실에서 목격된 이후 귀가하지 않고 있는 이삿짐센터 직원 이광훈(37)씨를 찾고 있다.

170㎝의 키에 72㎏의 보통 체격인 이 씨는 당시 검은색 점퍼(상의), 검은색 운동복(하의), 검정바탕에 빨간색 줄무늬 운동화를 입고 있었다. 평소 사무실에서 자주 생활하는 이 씨가 이날 오후 8시께 마지막으로 사무실에서 있는 것이 확인된 이후 이씨의 소유인 SM3 55저 6509호 차량과 함께 실종됐다.

연락처는 정읍경찰서 실종팀( 010-4778-7121, 063-570-0160)과 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063-570-0348).



▲ 김제 방화사건 용의자(홈페이지 동영상 참조)

김제경찰서는 23일 0시 35분께도 요촌동 원각사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김모(56)씨의 갤로퍼 승용차에 불을 붙인 종이상자(신문지)를 밀어넣은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CCTV 화면을 확보, 공개 수사했다. 이날 김제 교동의 한 비닐하우스와 죽산면 쓰레기통, 서암동과 백산면 야산 등 반경 10㎞ 이내의 5곳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 전주 강도상해범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감금, 협박해 수백만 원을 빼앗은 일당 중 달아난 후 한 달째 잠적중인 조경호(35)씨를 공개 수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노상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김모(35)씨를 납치, 승용차에 태운 뒤 5시간 동안 감금하며 금품 45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흉기로 위협, 김씨의 손을 찌르는 등 상해를 입히며 “3억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가족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 중 박모(35)씨는 지난 30일 붙잡혀 구속됐고, 달아난 조씨는 전국수배 중이다.



▲ 전주 주유소 털이범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주유소, 마트 등 4곳을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인 모습이 CCTV에 찍힌 불상의 남성에 대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 새벽 2시께부터 3시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전주시 중화산동 김모(37)씨 소유 마트에 들어가 현금 57만 원을 훔치는 등 인근 주유소 3개소와 마트 1개소를 돌며 창문 유리창을 깨고 침입, 현금 7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짧은 스포츠 머리에 팔에 흰 띠가 있는 파란 점퍼를 입은 용의자 수배 전단지 배포 등 동일 수법 전과자 및 주변 절도 우범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민수기자 leo5907@,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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