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선거>공공기관 출근시간 오전 10시로 늦춰
<4.29재선거>공공기관 출근시간 오전 10시로 늦춰
  • 박기홍
  • 승인 2009.04.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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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주 2곳의 재선거와 관련해 재선거일에 도청, 교육청, 병무청 등 10여 개 관공서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민원업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 없는 일부 기관은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중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시간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선관위는 이번 국회의원재선거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직장인 등 투표참여가 어려운 유권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각종 선거에서 투표율 하락세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 3월31일과 4월15일에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 보장을 위하여 국가기관 및 자치단체 등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줄 것을 협조요청 했다. 또한 서비스업체와 산업체 등에도 고용된 근로자가 선거일에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충분한 투표참여 시간을 보장해 줄 것을 협조요청했다.

한편 도 선관위의 박삼서 사무국장은 “금융권이나 산업체 등 근무여건상 출근시간을 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근무시간 중에는 직원들이 투표를 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보장해 주어야 하며, 이는 공직선거법과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근로자의 권리라고 밝히면서 전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투표참여로써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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