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확인된 이래, 올 15주(4월 5일∼11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감을 분석한 결과, 전북의 경우 지난 13주(3월 22일∼28일) 천명 당 4.02명이던 것이 15주에 15.9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5주차 인천(28.61명)과 제주(16.02)명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비율이 높았으며, 이 같은 증가현상은 전북을 비롯해 전국적인 현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 감염증 감시 결과 아데노바이러스와 라이노바이러스, 휴먼보카바이러스 등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의 예방접종과 자주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민수기자 leo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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