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완주군은 그동안 카드사용과 서류신청이 병행되던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방법이 투명성 확보와 행정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5월 1일부터 카드사용 의무화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카드사용 의무화는 당초 올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국토해양부가 관련제도 보완을 이유로 다음달 1일로 연기했다. 이에 유가보조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운전자는 5월부터는 유류구매카드로 주유해야 한다.
유류구매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체크?거래카드, 거래카드 등 4가지며 화물운송 종사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신한카드사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ARS(080-800-9009)를 이용하거나 신한카드 및 신한은행 전국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완주군은 유류구매카드 사용의 의무화에 따라 앞으로 부정사용에 따른 행정상 제재가 강화되는 만큼 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부정수급자에 대한 제재로는 1차 위반시 보조금 지급정지, 2차 위반시 운행정지 60일 및 보조금 지급정지 1년, 3차 위반시 해당차량 감차조치 등이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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