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맹 관련 유물 추가 기증
이계맹 관련 유물 추가 기증
  • 김효정
  • 승인 2009.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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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을 바로 세운 공신 이계맹’ 전과 관련해 문평공파 문중에서 관련 유물을 추가로 기증했다.

이번 기증 유물은 지난해 가을 이계맹의 부인인 검천 장씨의 묘소에서 발견한 유리구슬 11점과 철정(못) 5점. 유물을 보관하던 이희승 선생(문평공파 종중회장)이 이번 기증유물 테마전을 관람한 후 기증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검천장씨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은 투명한 갈색빛으로 조선시대 무덤에서 자주 출토되는 유물 중 하나로 지름이 1.5~1.7cm이며 구슬의 가운데에 1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광주광역시 소재 광산노씨 문중 소유의 유리구슬(시도민속자료 제6-3호)과도 비교할만한 유물이다. 박물관측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전시 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보존 처리를 거쳐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김영원 관장은 “기증문화를 활성화 하는 좋은 본보기로써 지역민들에게 유물 기증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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