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1/4분기 동안 서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14척으로 작년 15척, 2007년 17척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원인별로는 정비불량 10척, 운항부주의 3척, 기타 1척으로 조사됐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9척, 추진기 고장 2척, 전복 1척, 화재 1척, 기타 2척으로 집계돼 어선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또 기상이 호전되고 조업 선박이 증가하는 2, 3월에 각각 5척으로 나타나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다발 해역도를 작성해 사고가 잦은 해역을 중심으로 경비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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