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사공일 특보가 대독한 서울국제금융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그동안 한국정부가 펼쳐온 선제적이고 과감한 정책들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며, 세계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경제국 모두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인류가 함께 위기 극복의 길에 동참하는 전례없는 합의를 이룬 바 있다”면서 “이 회의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런 역사적 순간에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 의장단 일원으로서 세계를 위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함께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강성주기자 sjk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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