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동그라미재활원, 19일 군장병과 어울림마당
익산 동그라미재활원, 19일 군장병과 어울림마당
  • 김한진
  • 승인 2009.04.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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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석왕동에 소재한 동그라미 재활원이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산 부사관학교와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그라미 재활원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부터 여산부사관학교를 방문해 부대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게 된다.

재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직원들은 밸리댄스와 함께 각종 춤을 선보이고 동그라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익산출신으로 ‘경제트로트 가수’로 잘 알려진 길은규 씨의 초청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군장병들의 어울림 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동그라미 재활원 장애인들은 군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동그라미플러스에서 생산한 정성육포와 압화, 서각 선물을 전달하며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배현정 재활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은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다는 것과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임을 인식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 재활원은 개원 초부터 지역사회 주민을 초청하여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청소를 실시해 왔다. 또 ‘동그라미자원봉사대’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등으로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을 삶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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