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호응
임실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호응
  • 박영기
  • 승인 2009.04.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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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작된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기초건강관리를 비롯한 기본간호서비스, 건강교육 정보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2개월간 관내 등록된 고혈압, 당뇨환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 유·무와 당뇨환자의 당뇨조절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당화혈색소검사, 고혈압·당뇨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총콜레스테롤검사, 중성지방검사, 간기능검사, 빈혈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고혈압, 당뇨병 환자 기초검사를 개인별로 통보하고 고혈압과 당뇨교실에 등록시켜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1:1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군은 자가관리 능력향상과 고혈압, 당뇨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로 심근경색증, 뇌졸증 등 합병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치료 장비를 더 보강하고 참여대상을 늘려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주민과 환자들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성인병 없는 건강한 임실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라북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자동혈압계를 구입해 취약계층 고혈압환자 16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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