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검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경일 회장(55)이 화제의 주인공.
서 회장은 현재 완주 중학교 모교 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완주 중학교 축구팀 후원회를 만들어 선수들의 훈련에 큰 도움을 주는 스포츠 맨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서 회장은 어린 시절 못한 공부를 하기 위해 지천명인 50세가 넘는 나이에 대학을 입학하고 충실히 학업에 전념해 지난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지금은 예원예술대학교 대학원 체육전공을 진학하여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앞서 나가는 모범 학생으로 주위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대학 재학 시절에는 아들같은 학우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기탁과 함께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전)일화축구 차경복 감독을 초청해 1천만원 상당의 유니폼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지난주 예원예술대학교 스포츠 복지학부를 찾아 500백만원을 후원 하였으며 앞으로도 주위 지인들을 찾아 어려운 가정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다짐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재학시절 어린 주위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느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교를 사랑하는 장학사업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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