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박지성, 평점 4점…"위협적이지 못했다"
'힘 빠진' 박지성, 평점 4점…"위협적이지 못했다"
  • 관리자
  • 승인 2009.04.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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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가 또 다시 주춤했다.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뛰었다.

평소와 달리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39분 웨인 루니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추가시간에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슈팅도 날렸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특히 후반 10분에는 가랑이 사이로 드리블을 허용하며 티무 타이니오에게 동점골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얻어맞기도 했다. 결국 박지성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평점도 팀 내 최저였다. 박지성은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로 부터 "평소와 달리 억제된 플레이를 펼쳤다. 선덜랜드에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4점을 받았다.

한편 맨유는 2-1로 승리했다. 폴 스콜스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지난 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냈던 '신예' 페데리코 마케다는 이날도 후반 31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데뷔전 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 맨유는 22승5무4패, 승점 71점으로 리버풀(20승10무2패 · 승점 70점)을 1점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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