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음력 3월 15일) 오전 10시 장수향교 정충복 비각 앞에서 윤재삼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초헌관에 윤재삼 부군수, 아헌관 오재만의회의장, 종헌관 박용덕 성균관유도회 장수군지부장 순으로 거행됐다.
지난 1846년(조선 현종 12년) 정주석 장수현감이 정경손의 거룩한 기개를 이어받기 위해 “성충복정경손수명비”를 세운데 이어 장수군에서는 그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매년 3월 15일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제례봉행을 거행하고 있다.
한편 보물 272호인 장수향교는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로 6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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