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아토피 친화학교 9곳 선정
도교육청, 아토피 친화학교 9곳 선정
  • 소인섭
  • 승인 2009.04.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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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아토피 치유시설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이 지원되는 아토피 친화학교 9곳이 선정됐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초와 만수초, 군산 발산초, 익산 성북초, 정읍 한솔·수곡초, 남원 운봉초, 완주 봉동초, 임실 갈담초 등 9개 초등학교를 아토피 친화학교 대상학교로 선정하고 학교당 2천3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아토피 친화학교는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14개 지역교육청에 하나씩 둘 계획이다.

지정된 아토피학교는 앞으로 학교에 아토피 예방 환경 조성과 함께 도교육청과 아토피 예방사업 협력을 협약한 전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의 도움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설치해 면역력 결핍으로 일어나는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예방과 자연치유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초·중학교 아토피 환자는 전주·군산·익산·부안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1만397명으로 전체의 6.8%였고 중학생은 2천917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해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여학생 환자비율이 높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진안조림초등에 자연친화적 환경조성과 건강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아토피 친화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비와 도·군비 10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3년간 계획으로 진안군 정천면 조림초 인근에 아토피 프리 에코에듀선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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