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 위탁보호 아동 이다윤양 집 입주식
임실군 청웅면 위탁보호 아동 이다윤양 집 입주식
  • 박영기
  • 승인 2009.04.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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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청웅면(면장 오세진)은 9일 청웅면 향교리 수풍마을의 위탁보호 아동인 이다윤(청웅초 5) 학생의 집에서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이다윤 학생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한 후원자와 어린이재단 전북본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하고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주)메가시티 유영길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택 신축은 낡고 위험한 주택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다윤 학생 소식을 접한 (주)메가시티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후원자인 (주)메가시티는 2천만원을 들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청웅면 직원들이 주거지 조성을 위한 헌집 철거는 물론 기초공사에 필요한 토사를 위해 15톤 트럭 2대를 동원하는 등 각종 행정적인 지원으로 추진되었다.

(주)메가시티 유영길 전무이사는 “다윤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성장해 줘 고맙고 이제 공부방도 따로 생겼으니 더욱 명랑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이다윤 학생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책상, 침대, 컴퓨터 등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웅면은 직원 및 기관단체, 이장 협의회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지난 3월에 전달했으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5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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