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면여성자원봉사회원들은 지난 2일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초등학생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불우가정을 방문해 겨울동안 찌든 이불과 빨래를 빨아주고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등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정기적으로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자원봉사회는 사랑의 손길과 더블어 회원들간에 결속을 다지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광선 회장은 "벽에 금주라는 낙서가 있어 아버지의 글인지 자녀들의 낙서인지 모르겠지만 결심이 담긴 글이어서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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