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제현 수필
기묘제현 수필
  • 이수경
  • 승인 2009.04.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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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제현 수필(보물 제1197호)

이 수필은 조선 중종 13년(1518)에 쓰여진 간찰들로서 선조 36년(1603)에 당시 전라감사 한준겸과 대제학 이호민의 주선으로 국장(國匠)의 기술로 배접하여 병풍첩으로 만들었고, 표지로 보호되어 훼손없이 잘 보존되어 있다.

당시 홍문관 박사로 재직하던 안처순이 구례현감(求禮縣監)으로 부임하게 되자, 그 친한 벗드르이 이별의 정을 담은 시문을 써서 그에게 주었는데, 그들 대부분이 기묨명현(己卯名賢)이였다. 안처순의 손자인 안응국이 책으로 묶고 기묘제현 수필이라 제(題)하였다. 글씨는 석봉(石峯) 한호(韓濩)의 친필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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