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로 개설을 추진했던 선사 ‘제이엔 케이(J&K)라인’에 따르면 5천톤급 규모의 카페리를 통해 이날부터 군산과 제주 (성산포)항간 취항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취항에 차질을 빚게 됐다.
선사는 또 배를 확보하는 대로 항로 구간을 종전 제주 성산포에서 화순항으로 변경, 군산항만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사 관계자는 “용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항로 개설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군산항만청은 선사가 취항기일 연장을 신청해옴에 따라 면밀한 검토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