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수업을 앞두고 선생님이 보이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 되 4층에 올라가 보니 선생님이 목을 맨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양교수는 지난 1월 전북 도립국악원의 대대적인 인사 이동 이후 주간강사에서 야간 강사로 바뀌면서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가족들과 전북도립국안원 노조 관계자들은 “내부 반발까지 이어진 전공과 상관없는 인사와 파장이 결국 이 사태까지 오게 했다”며 “국악원 측의 즉각적인 사과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견된 양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국악원 단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고은기자 rhdms@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