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소동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정기공연
극단 작은소동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정기공연
  • 김한진
  • 승인 2009.03.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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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작은소·동이 제28회 정기공연 작으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1일부터 12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 공연으로 극장 아르케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바르콘셀로스 원작인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한유경이 각색·연출을 맡고 새들과 이야기하고 구름과 나무와 대화를 나누는 순수한 동심을 지닌 제제 역에는 고동현이 열연한다.

이 작품은 주인공 제제가 만나는 거리의 악사 아리오발도(오경석 분)를 통해 성인들만을 위한 대중문화가 판치는 문화의 현실을 고발하며 그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저급한 문화조차 제제만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 속에서는 어른 놀라게 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극단 작은 소·동 이도현 대표는 “어린이의 순수한 동심을 이해하는 어른들과 뽀루뚜까(오지윤 분)를 통해 이새대의 어른들과 가족들이 악동으로만 생각하는 제제를 보는 눈이 다시 열리기를 기대해본다”면서 관객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입장권은 일반 1만2,000원, 학생 8,000원이고 예매처는 대한서림, 새서울악기사. 커피전문점 에니스, 영등동 종로서적, 커피플라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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