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새 슬로건 'Amazing Iksan' 확정
익산시 새 슬로건 'Amazing Iksan' 확정
  • 최영규
  • 승인 2009.03.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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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시를 상징하는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어메이징 익산(Amazing Iksan)’을 확정했다.

지난 1년동안 공모와 용역을 통해 선정된 익산시 새 슬로건은 위대하고 경이로운 역사문화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륵사지와 왕궁리 등 관내 역사유적지구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시는 지역의 명품도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동안의 ‘보석과 문화관광의 도시’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과감히 버리고 현시대에 맞는 새브랜드 슬로건을 채택했다.

새 브랜드 ‘어메이징 익산’에는 여러가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왕궁리 유적과 국보 제 289호 왕궁리 5층석탑은 물론 지난 1월 19일 미륵사지석탑 해체과정에서 국보급 중의 국보급인 금제사리장엄이 출토된 데 따른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익산 왕궁지역이 지난연말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지로 확정돼 향후 7년간 1조 68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등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메카이자 아시아 식품수도로 거듭날 놀라운 도시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가의 성장동력산업으로서 100여개 식품기업과 10개의 연구소를 유치해 10조원의 생산효과와 4만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익산시는 세계 최고의 보석박물관을 보유하고 있고 보석엑스포를 개최한 아시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보석도시로서 대단하다는 것을 새 브랜드 슬로건에 표현하고자 했다.

시는 1975년 국내유일의 귀금속 가공단지를 조성한 이래 역점산업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5조원 규모의 국내 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해 귀금속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도시인 익산시가 글로벌 도시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국제화를 통해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것을 새 브랜드 슬로건에 담았다”며 “위대하고 경이로운 역사문화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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