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천강변 벚꽃축제에 오세요"
"요천강변 벚꽃축제에 오세요"
  • 양준천
  • 승인 2009.03.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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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남원 요천강변에서 공군군악대 의장대와 함께 벚꽃터널의 추억을 만드는 제2회 요천강변 벚꽃축제가 열린다.

요천강변에 핀 1,300여그루의 벚꽃나무마다 봉오리를 터뜨린 눈부신 꽃잎이 꽃 터널을 연출, 요천변과 어우러진 벚꽃길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원시는 28일(토)14시부터 사랑의 광장에서 공군군악대와 의장대가 함께하는 벚꽃잔치는 관광객과 시민이 어우러진 체험의 장으로 4월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사랑의 광장과 십수정 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춘향골 봄의 전령사 벚꽃을 소재로 한 관광객과 시민 참여형 행사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하게 되는데 지난해 예상외로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로 꼽히고 있는 공군군악대. 의장대의 시내주요노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허브쿠키, 천연비누, 아로마 방향제, 요술풍선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항공체험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항공조종사복입고 사진찍기, 고무동력기 날리기와 무선비행기 조종시범이 선보인다.

또 부대행사로 춘향골의 요천강변 벚꽃터널을 소재로 한 유치원 페인팅 및 오카리나연주, 퓨전음악 등 프린지공연과 다채로운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남원지역 자연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봉모 시관광과장은 “벚꽃의 경관을 생동감있게 연출하기 위해 터널을 이룬 벚나무에 트리 조명을 설치, 아름다운 벚꽃과 요천의 비경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벚꽃 가까이에서 감동체험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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