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내년도 준공예정인 자전거도로 전체 구간 12.4km 가운데 4.5km 구간 2만6천688㎡를 시민들이 기증한 교목 700주와 야생화 등 수변식물을 통해 꽃길로 가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24일까지 시민과 관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이곳에 심을 벚나무를 비롯해 배롱나무, 자귀나무, 산수유 등 밑둥굵기가 20~25㎝의 교목이나 구절초, 맥문동, 원추리, 수호초, 붓꽃, 비비추, 벌개미취 등 수변식물, 노랑꽃창포, 꽃창포, 부들 등 수생식물을 접수키로 했다.
아울러 은물결관광지 내 표지석을 설치해 교목 30주 이상 헌수자와 야생화 9천본 이상 헌수자 명단을 표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꽃길을 주변 경관과 생태조건에 어울리는 조경수와 화훼류를 심는 등 사계절 테마 꽃동산으로 조성,연중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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