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실군 가축예방접종·기생충구제사업 실시
일실군 가축예방접종·기생충구제사업 실시
  • 박영기
  • 승인 2009.03.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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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관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가축예방접종 및 기생충구제 사업을 실시해 주요 가축전염병을 근절키로 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가축방역사업은 관내 한육우, 돼지, 개, 꿀벌 등을 대상으로 소는 영세농가 및 밀집사육지역 등 1만1천14두를 대상으로 탄저·기종저외 3종을, 돼지는 11만9천150두를 대상으로 유행성 설사 외 3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개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3천500두, 양봉은 응애 및 노제마병에 대해 1천600군에 대한 예방접종 백신과 기자재를 지원한다.

특히 돼지열병(구 돼지콜레라)의 근절을 위해 단독·열병 혼합백신을 관내 양돈농가에 100% 공급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은 군에서 위촉한 공수의와 예방접종요원을 통해 접종이 이뤄진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인 개 광견병은 관내 6개 동물병원에서 생후 6개월 이상의 개에 대한 간단한 건강검진을 거쳐 예방접종을 할 수 있고 접종기간은 오는 4월 13일부터 5월말까지이며 지난해 가을에 접종한 개는 올 가을에 추가 접종하면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 사육농가는 예방접종 및 기생충 구제를 적기에 실시해 가축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 “가축예방접종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군청 산림축산과 (640-2392~3)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가축방역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효과적인 방역대책 추진으로 가축전염병을 예방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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