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를 위해 지역별, 농가별 맞춤형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친환경재배단지, 가축분뇨액비분석, 쌀소득직불제 토양검사 등을 농업기술센터 토양 검정실에서 연간 3천900점의 검정을 실시해 현지농가 지도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농가의 희망에 따라 토양검정 뿐만 아니라 엽분석과 액비분석도 실시해 검정 결과에 따라 시비토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토양분석 결과를 농업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go.kr)에 입력하여 농업인이 스스로 자가경작 토양의 특성, 지번별 토양검정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여 시비, 토양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라서 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일정량의 시료를 채취하여 농지원부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 토양 검정실로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농촌진흥청과의 지역별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협동 연구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4년간에 걸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7천600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농경지 토양 비옥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또한 금년에 최신 토양검정 기자재를 도입 검정시간 단축, 시비기술 체계 확립으로 농업인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