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에 친환경 특수자전거가 등장했다.

환경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승중)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번에 특수제작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6∼8인승 자전거가 19일 첫 선을 보이고 시내 관광용으로 시범운행에 나섰다.

우선 이달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특수 자전거는 매일 오후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을 출발해 차 없는 거리를 지나 객사와 풍남문을 거쳐 한옥마을까지 운행된다.

최근 웰빙열풍과 고유가시대를 맞아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자전거를 통해 시내 볼거리와 관광코스를 순회하게 되며 전주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환경문화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시범 운영이 끝나면 시와 협의해 다양한 관광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자전거가 잘되면 전통 가마형 인력거도 만들어 전국최초로 운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전통문화도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 새로운 명물인 특수자전거를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장정철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