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혼입 쌈장 발견, 전량 긴급 회수 처리(사진)
이물질 혼입 쌈장 발견, 전량 긴급 회수 처리(사진)
  • 최고은
  • 승인 2009.03.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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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쌈장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현재 제조사의 관련 상품에 대한 전량 회수 조치가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월 16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는 쌈장 내 이물 혼입과 관련한 상담 피해가 접수됐다.

전주시 인후동 강모(50)씨는 지난 2월 7일 전주 시내 한 대형 매장에서 CJ 제일제당 제품의 쌈장을 구입한 후 일주일이 지난 14일, 식사도중에 쌈장 안에 이물 혼입이 된 것을 확인했다.

제품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 아닌 지름 2cm 가량 크기의 쇳덩어리 볼트.

이에 강씨는 제조사에 이물 혼입 사실을 제기했고 담당 회사의 확인 결과 쌈장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기기의 부속품이 혼합됐음을 확인했다.

현재 제조사는 가공 과정의 부주의로 인한 이물 혼입 시인과 함께 피해사례가 접수된 자회사 제품에 대한 자진 회수를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실시하고 있다. 또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의 경우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동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해 제품 교화 또는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 따르면 최근 멜라민 파동, 길거리 불량식품 등 식품과 관련한 먹을거리의 불안감이 큰 가운데 이물 혼입, 부패·변질 등의 소비자 상담 접수가 지난해만 45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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