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환경부주관으로 실시한 2008년도 정수장 평가에서 ‘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었다.

환경부는 수도 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수도시설의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하고 선진 수도기술을 전파하고자 3년마다 정수장 평가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정수장 운영관리, 수질관리, 대민서비스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으로 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151개소 정수장을 6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직접 방문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5그룹(인구 5만이하)에 속한 강진 정수장은 같은 그룹에 속하는 전국 37개소 정수장 가운데 97.5점을 받아 2위(1위는 경북 성주군 가천정수장 97.95점)를 차지하며 ‘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자부심을 느끼고 너무 기쁘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 강진 정수장은 지난 2006년 12월에 준공됐으며 1일 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소규모 정수장으로 인근지역인 청웅면, 강진면, 덕치면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