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차량 등록현황은 자동차 9만6천33대(승용차 7만1천58, 승합차 5천807,화물차 1만8천683,특수차 485) 건설기계 3천301, 이륜차 8천962 등 총 10만8천296대로 1월 말 기준 10만7천957대보다 299대가 늘었다.
이 기간 1천9대(전출 402, 말소 607)가 감소했지만 1천308대(신규 등록 551대, 전입등록 757대)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 1월도 전년도 12월에 비해 1천242대(신규등록 569, 전입 673)가 늘고 664대(전출 305, 말소 319)만이 줄어 총 578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2월 두 달 동안 총 2천550대(신규 등록 1천120대, 전입 등록 1천430) 증가 사실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와 관련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하나같이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 등 대기업들의 유치와 투자 확대로 경기 불황의 그늘을 다소 비켜가고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지난달 말 군산시 인구는 26만4천860명으로 지난해 말 26만3천845명보다 1천15명이 증가했고 차량 역시 같은 시기보다 917대 늘었다.
문정만 차량등록 담당은 “기업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시 인구가 증가추세여서 갈수록 차량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차량등록사업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