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노조, 불법 다단계 하도급 중단 촉구
플랜트 노조, 불법 다단계 하도급 중단 촉구
  • 김장천
  • 승인 2009.03.1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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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최재석·이하 플랜트 노조)은 17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지역 일부 업체가 불법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부당 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은 플랜트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와 국가적 차원의 투자는 되고 있지만, 실제 공사를 실행한 건설노동자는 없고 불법다단계하도급 업체들과 업자들의 천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초부터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6차례나 진행했지만 교섭 테이블에 나온 업체는 단 1개에 불과하다”며 “이는 대부분 업체가 불법다단계하도급으로 직접 고용을 회피하는 등 불법 노동행위를 자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재석 지부장은 “부당 노동행위가 계속될 시에는 결의대회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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