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전북도에서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을 신설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지난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따른 공동협약 MOU를 체결하고 새만금에 관광단지유치 등 주요 프로잭트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출범과 함께 인근 군산시에서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군산시청 민원실에 경제자유구역청에 파견할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기업무에 들어가는 등 사전행정을 펼치고 지난 1월부터 경제자유구역청에 담당 공무원을 파견했다.
부안군은 지난 3월초 행정안전부로부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파견에 따른 사무관 1명 등 4명의 공무원의 승인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파견요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행전안전부로부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판견승인을 받은 부안군 인력은 행정직 사무관, 6급 시설직, 7급 행정직, 8급 시설직 등 4명으로 사무관을 제외한 공무원은 파견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부안군에서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파견할 행정5급 사무관에 대해 공무원간에 협의도 없이 일부 공무원을 경제자유구역청에 파견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당사자들이 가정적인 이유로 파견을 보류해 달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은 파견을 거부하는 당사자들로 인해 경제자유구역청 파견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군에서는 경제자유구역청에 파견할 행정사무관은 차기 정기인사로 미루고 6.7.8급 공무원만 파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뜻있는 군민들은 “소신없는 부안군 인사행정에 군민들만 피해를 보는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