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부청은 장성 편백치유의 숲은 국내 최고의 명품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자문위원단 현장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강진단과 산림요법 처방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수준별 치유숲길, 족압로, 물치유시설 등 장성편백숲이 지닌 자연치유 기능을 최대한 살린 환경친화적 치유의 숲을 오는 2010년까지 조상한다고 밝혔다.
또 설계 시 장성군 등 지자체와 협력, 인근 산촌마을과 연게되는 치유숲 길을 조성하고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여건을 최대한 살려 산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성화된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기표 서부청장은 “이미 독일과 일본 등에서는 숲을 활용한 숲치유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아토피, 호흡기질환 및 스트레스성 질환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