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꽃피기 전 해충 방제해야
과수 꽃피기 전 해충 방제해야
  • 최영규
  • 승인 2009.03.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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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는 꽃피기 전에 해충을 방제해야 약효를 높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14일 과수는 꽃피기 전 해충을 방제해야 노력도 줄이고 약효를 높일수 있으며,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차츰 기온이 오르면서 과수원에서 겨울을 보낸 여러 가지 해충들이 잔가지로 이동해 산란을 준비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기 때문에 방제작업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 생육기에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겨울동안 과수원 안에 숨어있는 병해충의 잠복처(월동처)를 깨끗이 없애고, 월동 병해충 방제 약제를 꼼꼼히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제가 필요한 주요 과수 병균으로는 사과나무에서 발생하는 갈반병, 탄저병 등이 피해 잎이나 가지에 균사나 포자형태로 월동 중에 있으며, 배나무에는 붉은별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 등이 향나무에서 홀씨나 균사 형태로 월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과응애는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충으로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한 해충으로 꽃피는 시기에 알에서 부화한 어린벌레가 싹트는 잎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지금 철저한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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