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 개소
익산교육청,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 개소
  • 최영규
  • 승인 2009.03.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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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정적, 교육적, 개인적 위기에 놓여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전문적 진단, 상담, 치유를 위한 교육계의 발 빠른 움직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1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장, 상담부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녹색어머니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학생에 대한 전문적 진단·상담·치유를 위한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을 개소했다.

Wee Center(학생생활지원단)는 단위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위기학생의 체계적인 관리 지도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 과거의 획일적인 지도방법이나 처벌위주의 학생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위기학생을 선도하고 진로개발 및 잠재력 발현으로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상황에 중복 노출된 학생이나 학교폭력, 성폭력 가해·피해학생 등에 대한 치유·재활을 위한 전문 컨설팅 기능을 담당해 긍정적 자아형성과 인적자원의 유실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광윤 교육장은 “우리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는 Wee Center(학생생활지원단)를 통해 위기 노출된 학교부적응 학생 해소 및 인적자원의 유실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도 창의적 생활지도 추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Wee Center(학생생활지원단) 운영은 We(우리들)+Education(교육), We(우리들)+Emotion(감성)의 이니셜로 Wee 공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내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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