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전국최고의 명품 익산 배를 육성하기 위한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탑프루트 사업은 안전한 과실생산, 품질 규격화 등 핵심기술 투입을 통해 최고품질 과실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소비 촉진은 물론 FTA 대응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이익배 연구모임(회장 남상현) 회원인 11개 농가(13ha) 중심으로 단지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핵심기술 실천을 위한 현장기술 교육 및 컨설팅, 과원별 꽃가루은행 활용 인공수분,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 등을 지원한다.
남상현 연구모임 회장은 “작년 이익배 회원 전원 GAP인증을 획득했고, 동남아 등지에 수출도 300여톤 했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 현장기술 지도아래 익산배를 최고 명품배로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재배면적이 약 145ha인 익산 배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탑프루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원협 APC와 연계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익산배 브랜드 가치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물검역원, 원예농협과 합동으로 캐나다 수출배 재배단지 조사를 한 결과 익산 금마면 갈산리 일원 17ha가 캐나다 수출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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