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역 내 여성농업인에게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산물 가공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번기를 제외하고 연중 실시되는 농산물 가공교육은 농산물 가공반을 비롯해 천연염색반, 전통음식반, 제과제빵반 등 과정별로 20명에서 30명 내외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은 지난 12일 청웅면 생활개선회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교육은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두부 만들기와 군의 특산품인 치즈와 김장김치를 활용한 김치피자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부는 골다공증예방과 콜레스테롤감소, 치매예방, 심장병예방, 노화억제, 변비예방 및 치료,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신선한 원유와 30년 이상의 가공기술력으로 만든 임실치즈를 이용한 김치피자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영양 간식으로도 훌륭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통한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가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통기술과 임실군 지역의 특산품을 접목시켜 상품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방안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13일은 임실읍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