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원시는 지난 2006년 5월20일부터 현재까지 3년동안 인상하지 않고 시행해 왔던 요금체계를 유류값 인상과 물가상승률을 감안, 지난 2월19일 열린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택시요금 인상 결정에 따라 기본 요금이 40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인상안은 중형택시 기본요금(거리 2km까지)이 1,800원에서 2,200원으로 2km 이후 요금은 173m마다 100원이 150m마다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15km/h이하 기준 43초마다 100원이 36초마다 100원으로 각각 인상 및 조정된다.
단 심야 (00:00∼04:00)할증 20%, 시계외(남원시외 운행)할증 20%, 복합할증 40%, 호출료 1,000원은 현행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가(LPG)인상과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요금인상 요인이 누적되어 왔다”며 요금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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