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폐윤활유 수거 갈수록 저조
도내 폐윤활유 수거 갈수록 저조
  • 김장천
  • 승인 2009.03.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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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선 폐유 수거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군산·부안·김제·고창 수협 등 관내 6개 수협에서 윤활유 판매량 대비 폐윤활유 수거율은 17.3%로 2007년도 22.9%, 2006년도 40.1%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124.4㎥의 윤활유가 판매됐으나, 폐윤활유 수거량은 21.5㎥에 불가해 2007년 28.2㎥(판매량 123.7㎥)과 2006년 30.3㎥(판매량 75.5㎥)에 비교해 낮았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폐운활유의 수거울을 높이기 위해 관내 6개 수협(사업소)을 대상으로 폐유저장용기 비치 여부 및 관리 상태, 폐유 등 오염물질 발생현황 및 수거처리 실태, 오염물질관리대장 서류비치 및 환경관련법규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수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의해 주요 항포구에 설치되어 있는 41개의 폐유저장시설을 더 늘리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계몽·교육을 실시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 수거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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