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문병순 교수, 대한중풍학회장 선임
원광대 문병순 교수, 대한중풍학회장 선임
  • 최영규
  • 승인 2009.03.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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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 2내과 문병순(51) 교수가 대한중풍학회 제5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한중풍학회는 중풍을 전공하는 한의과대학 교수와 전공수련의, 개원의 등이 뜻을 함께 해 지난 2000년 창립했으며, 각종 연수강좌와 더불어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한적 영역을 넓혀 오는 등 년간 1회씩 총 7권의 대한중풍학회지를 발간했다.

또 중풍의 진단 및 과학화와 학술 교류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각종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구분과위원회에 역학위원회, 응급위원회, 진단위원회, 증치위원회, 체질위원회, 침구위원회, 재활위원회를 두고 각종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중풍은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중풍의 예방 및 발병 후 관리 치료에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문병순 회장은 “한의학은 민족 고유의 전통 의학으로서 수천년 동안 중풍 임상치료에 누적된 경험을 근거로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근거중심의학에 입각한 연구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학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다양한 연수강좌를 기획, 확대해 회원들에게 많은 의료정보를 제공은 물론 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근거를 제시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한의학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익산 남성고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2내과장, 익산한방병원장, 전국심계내과교수 협의회장, 대한중풍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건산업진흥원 중풍 한의임상진료지침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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