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저소득층 어린이와 멘토 등 여가와 문화활동 부족을 절실하다고 지적
군산의 저소득층 어린이와 멘토 등 여가와 문화활동 부족을 절실하다고 지적
  • 군산=정준모
  • 승인 2009.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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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저소득층 어린이와 부모 등 멘토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점은 ‘여가’와 문화활동 부족’이란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유아통합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개소된 ‘SB-7 시소와그네’ 군산센터는 최근 군산의 저소득층 영·유아와 멘토 600명을 대상으로 기초선 조사(덴버, 바인랜드 검사를 통한 아동의 발달정도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 결과 아동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여가와 문화활동 부족과 방과 후 방치, 정서적 건강 순 등으로, 가족의 문제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양육, 사교육비 부족, 양육비용 부족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제점으로 문화체육시설과 생활편익시설, 보건의료시설의 부족을 지적했고, 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특별활동과 문화활동, 아동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저소득 영유아들의 발달단계별 보육(교육)지원, 정규 보육시간 외에 방치된 영유아들의 휴일과 야간 보육지원, 돌보미 가정파견사업, 건강관리, 장애 영유아를 위한 치료서비스, 사회적응력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영·유아와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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