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조류로 바위틈에서 번식되는 수리부엉이가 사육중에 땅 바닥에서 번식한다는 것 자체가 좀체 보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구조구난돼 철새조망대 조류공원 맹금사에서 길러지던 수리부엉이가 최근 알을 낳고 포란과정에 들어갔다는 것.
이에 따라 조망대는 수리부엉이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안전하게 번식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육장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번식 성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사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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