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 살리기 총동문회가 발벗고 나섰다.
농촌학교 살리기 총동문회가 발벗고 나섰다.
  • 방선동
  • 승인 2009.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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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구 유출로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명성을 잃어가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동문들이 발벗고 나섰다.

시골학교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동문회가 나선 학교는 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재홍)이다.

지난 1956년 개교할 당시에는 전교생이 500여명이 넘었던 부안남초등학교는 지금은 전교생이 33명인 미니학교로 학생수가 줄었다.

올해 7명의 신입생이 배정된 부안남초등학교는 2009년도부터 시행되는 '빠른생일입학제도' 없어지면서 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총동문회(회장 김정기)는 모교에 입학한 후배를 위해 신입생 4명에게 장학금 5만원씩을 지급했으며 제23회 동창회에서도 신입생에게 책가방을 증정했다.

특히 총동문회는 해마다 줄어드는 학생수를 최소화하고 50년 전통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2006년도부터 매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시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학생교육 활동에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정기 총동문회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동문들이 함께하는 성공하는 학생, 전통을 이어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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