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장선일
  • 승인 2009.03.0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세계는 산업ㆍ경제는 물론 사회ㆍ문화적으로 1930년 대공항 보다 훨씬 혹독한 늪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세계의 경제 주도권을 잡고 있는 미국의 경우 그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는 전문가들의 변(辯)을 매스컴을 통해 매일 듣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를 해결하고자하는 버락 오마마 미국대통령은 의회의 합의점을 도출하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여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사회ㆍ문화적으로 공항장애 이르고 있다는 암울한 뉴스를 우리는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실도 미국 못지않은 것 같다. 하루에도 도산한 업체들이 즐비하다. 더욱이 경제 인구가 충분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내수의 위축과 더불어 높은 환율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 끝에 도산하는 기업이 늘어가고 있다.

오늘날 세계 사장은 자본이라는 사슬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핵심 자본의 사슬이 끊어지게 되면, 잘 유지되었던 산업ㆍ경제구도가 연쇄적으로 풀리어 꼬이고 뒤 엉키게 되어 대혼란을 초래한다. 자본의 원리를 잘 아는 금융가들은 선업구도의 건전한 발전을 무시한 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편향되고 과다한 이익을 챙기다보니 부실하기 그지없는 산업ㆍ경제구도를 만들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 때문에 오늘날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처지에 있는 세계의 현실에 앞에서 국가가 개입하여 자금을 투입하여 응급조치를 한다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다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낭비적인 답습기술에 대한 자본 투입을 중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 원천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어야한다. 이번 세계의 경제적 혼란은 상당기간동안 계속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바이오기술이 융합된 녹색성장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원천기술개발에 모든 힘을 기울려야한다. 단순히 한시적 일자리 창출에 치중하지 말고 대공항을 극복하고 향후 자본의 경로를 추적하는 등 주도 면밀하게 정책을 마련해야한다.

둘째, 주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자원의 절약과 활용에 있다. 예를 들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면 에너지 절감효과가 막대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가로등 수는 약 350만개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에 8시간을 켜놓을 경우 한 개 넘어 소등하면 연간 859억원이 절감된다는 것이다. 또한 가로등에 10%만 태양에너지를 활용한다면, 연간 25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셋째, 생활용품의 절약과 활용이다. 서구적 생활 유형의 산물인 1회용 소모품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의 활용이다. 학생의 경우 교복, 교과서 등 선배로부터 물려받는 아름다운 일들을 우리의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우리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일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절약된 자본을 진정한 일자리 창출, 고부가가치가 있는 산업발전에 투입하거나, 공공 서비스에 투자한다면,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일이 수없이 주변에 많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교육 수준이 높은 우리국민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킨다면 더 많은 새로운 기술이 생활 속에서 개발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노력하는 이들에게 재원을 지원하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준다면, 그 효과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기술간 상호 융합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로 연결되어질 것이다.

필자도 요즘 경제 현실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하루에 약 4km 정도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다. 휘향찬란한 가로등 덕분에 밤을 낮 삼아 걷고 있자면 과할 정도로 주변이 밝은 곧이 많다. 시내의 차도와 보도에 2중 가로등이 50m 간격으로 즐비하고, 아직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서부신시가지의 가로등은 공장지대와 같이 밝은 실정으로 격등제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지역이 많다. 물론 위범지역이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의 가로등을 소등해서는 안 되겠지만.....

우리 모두 이 어려운 경제현실을 인식하여 생활 속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면서 세계의 대공항이 엊그제 내린 눈이 새봄을 맞이하는 생명체에 실현을 주었지만 수분이라는 영양소를 주었듯이 우리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